지난해보다 쉬웠던 수학A의 커트라인은 96점, 수학B의 커트라인은 100점으로 예상했고쉬운영어를 지향하는 영어 98-100점 선에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영어와 수학B는 만점자가 4%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어려웠던 국어B의 경우는 0.1%로 과목별 불균형이 심각할 것으로 입시학원들은 전망했다.
일부학원 가채점에서는 수학B의 만점자가 쉬운 영어를 지향하는 영어 만점자보다 더 많았다고 밝혀 만점자가 예상보다 많아 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처럼 과목별 난이도 조절이 실패하면서 일부과목의 경우에는 1문제로 인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만점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학B와 영어의 경우는 1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수능시험에서 과목별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면서 상위권과 자연계열의 혼란이 예상된다.
자연계는 어려웠던 국어과목의 반영비율이 높지 않고 또 전혀 반영조차 않는 대학들도 있다.
따라서 자연계의 경우는 국영수 과목에 의해 변별력이 이뤄지던 예년과 달리 과학탐구를 통해서 이뤄지는 초유의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주요 대학들은 수능에서 주요과목의 변별력 떨어짐에 따라 정시보다는 대학별 고사를 치루는 수시로 이동할 가능성도 높다.
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이와관련해서 "수능의 변별력이 이 수준을 유지한다면 상위권대학들 대부분은 대학별고사를 치루는 수시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수능은 난이도 실패 정도가 아니라 무성의한 출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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