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가 지난 12일 '그날에 하나 된 나라를 꿈꾸며'란 제목으로 개설한 블로그(http://blog.naver.com/theday140815)는 14일 오전 10시 현재 누적 방문자수가 10만을 넘어 12만 5천명에 육박하고 있다.
네티즌들의 응원글도 약 2200여 건이 올라와 있다.
한 네티즌은 "이승철님 독도지킴이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 좀 안가면 어떻습니까. 세상이 얼마나 넓은데. 다른 연예인들도 일본 아니라도 한류 얼마든지 더 성장할 수 있습니다. 용기내어 큰 길을 가는데 동참하시면 좋겠습니다."라는 응원메시지를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나이50에 블로그란데에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승철씨 일본에서 입국 보류란 기사를 보고 피가 거꾸로 솟았는데 '이런게 공인의 자세구나'라고 생각 해봅니다. 이 나라를 지켜온 것은 위정자들이 아니고 님과 같은 사람들과 일반 백성들이었죠"라고 밝혔다.
이씨는 블로그에서 “우리나라 사람은 물론 세계 각국 어느 나라 사람 모두가 이 음원을 마음껏 쓰고 소유하기를 바란다"며 "우리의 아름답고 소중한 땅 독도, 그리고 통일에 대해 잠시나마 생각해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블로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음원은 탈북청년합창단 '위드 유'와 이씨가 함께 부른 합창버전, 이씨가 홀로 부른‘솔로 버전’, ‘영어버전’ 등 3가지 버전이다.
앞서 이씨의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는 "지난해 8월 독도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인 '그날에'를 발표한 것이 언론에 크게 보도됐기 때문에 입국을 거부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