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야구연맹 회장, KBO총재·야구협회장과 北 지원 논의

히카르도 프라카리 국제야구연맹(IBAF) 회장이 13일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이병석 대한야구협회장과 만나 국제 야구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라카리 회장은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이병석 회장과 만났다. 대한야구협회에 따르면 이 회장이 "북한 야구 보급을 위해 IBAF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프라카리 회장은 "이른 시일에 북한 야구 보급을 위해 서한을 보내고 필요하면 방문하겠다"며 인적, 물적 지원을 약속했다.

도곡동 야구회관으로 이동해 구 총재를 만난 프라카리 회장은 야구, 소프트볼의 올림픽 정식종목 재진입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국제야구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프라카리 회장은 구 총재에게 "야구의 올림픽 정식종목 재진입을 위해서는 (IBAF 랭킹 상위 12개 팀이 참가하는)프리미어 12의 성공적 개최가 필수"라며 "내년 11월 개최 예정인 프리미어 12 대회에 KBO가 최고의 프로 선수들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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