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학생 집단 실종사건' 시위로 극심한 혼돈

(사진=유튜브영상 캡처/자료사진)
멕시코 남부 게레로주(州)가 검찰의 '대학생 집단실종 사건' 수사 결과 발표 이후 거세지고 있는 시위로 인해 '무정부 상태'와 같은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12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게레로 지역 교직원 노조원과 학생 등 500여 명의 시위대는 이날 오후 게레로 주도 칠판신고에 있는 주의회 건물에 난입해 유리창과 집기 등을 파손하고 불을 질렀다.

앞서 10일에는 수천 명의 시위대가 칠판신고에서 남쪽으로 약 100㎞가량 떨어진 태평양연안 유명 휴양지인 아카풀코 국제공항을 몇 시간 동안 점거하기도 했다.


11일에는 게레로주 공공안전부 차관인 후안 호세 가티카를 납치했다 풀어주는가 하면 집권당인 제도개혁당(PRI) 주 당사에 불을 질렀다.

시위대는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의 퇴진까지 요구하고 있다.

게레로주 이괄라시에서는 지난 9월 26일 대학생 시위대에 대한 경찰 발포로 학생 등 6명이 숨지고 43명이 실종됐다.

멕시코 검찰은 지난 7일, 실종된 아요치나파 교육대생 43명이 경찰과 결탁한 갱단에 끌려가 피살된 뒤 불태워졌다는 진술을 용의자들로부터 확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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