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장 착오 수험생 잇따라…경찰 긴급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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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에서 수능 시험 고사장을 잘못 찾아간 수험생들이 잇따라 경찰관이 긴급 수송에 나섰다.

13일 오전 7시 30분쯤 구미 선주 고등학교가 고사장인 수험생 박 모군이 착각해 상주시 상주 고등학교로 간 것을 경찰관이 발견해 원래 고사장으로 긴급 수송했다.


경찰은 박 군을 돕기 위해 상주 경찰서와 구미 경찰서가 공조를 펼쳐 30분 만에 고사장까지 무사히 수송할 수 있었다.

박 군이 착각한 상주 고등학교에서 구미 선주 고등학교까지의 거리는 60킬로미터로 경찰 순찰차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시험을 치르지 못할 뻔 했다.

또,경북 김천과 포항에서는 택시 기사의 착오로 고사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이 경찰의 도움으로 고사장을 제대로 찾기도 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수능 시험일인 13일 경북 도내 82곳에 수험생 특별 수송장소를 마련해 두고 고사장을 잘못 찾거나 대중교통편이 불편한 수험생 40명을 긴급 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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