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는 전 국립중앙의료원장 A 씨를 성추행 혐의로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황은영 부장검사)는 A 씨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20대 여직원 B 씨의 입을 맞추거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지난 9월 사직 후 A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 씨는 임기 만료를 앞두고 고소 사실이 내부에 알려지자 지난 9월 국립중앙의료원장직을 돌연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