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은 8일 오전 1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관세청 사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가다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노홍철은 1차 호흡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검사를 요구했으며, 사고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채혈한 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럽게 전해진 이 같은 소식에 팬들의 충격도 컸다.
MBC '무한도전' 게시판에는 이른 아침부터 현재(오전 10시 기준)까지 약 200여개의 의견이 쏟아지는 중이다. 노홍철이 지난 9년간 '무한도전'과 함께 해온 원년 멤버이자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었기에 프로그램이 위기를 맞게 될까 관심이 쏠린 것이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노홍철을 하차시켜야 한다"는 의견부터 "하차만은 안 된다", "애청자 입장에서 요즘 정말 프로그램이 걱정된다" 등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노홍철의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한 뒤 추후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