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5일(현지시간) 경제적 능력(financial resources)과 권력 사용 방식(how they use their power), 추종자들(followers)의 수 등을 고려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72명을 선정, 발표했다.
포브스는 푸틴 대통령을 1위로 선정하면서 "어느 누구도 푸틴을 좋은 사람이라고 부르지 않지만, 에너지 부유국의 수장이자 핵무장 국가의 대통령으로서, 예측불가능하고 기묘한 푸틴에게 어느 누구도 약하다고 말하지 않는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3위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차지했고, 4위에는 파격적인 행보로 관심을 끌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앙켈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재닛 옐런 연방준비이사회 의장,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5~7위를 차지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49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63위로 기록됐다.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은 공동 35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40위,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45위에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