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동 "왜 일본 눈치 보나? 독도에 이순신 동상 세우자"

새누리당 김을동 최고위원은 정부가 일본 눈치를 보면서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계획을 "우리는 독도문제에 손을 놓겠다는 것"이라며 정부처사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을동 위원은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을 독도 경관문제를 이유로 입장을 취소하고 재검토 결정을 했다"면서 "일본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라고 생각하지만 침략국인 일본이 우리를 엄청나게 자극하고 있는데 피해국인 우리는 손 놓겠다는 것으로 도저히 납득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을동 위원은 특히 "일본은 올해만 해도 115억원 등 더 많은 예산을 책정해 자국 재외 공관을 통해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홍보를 하는데, 우리 땅 독도에 시설을 설치하면서 왜 일본 눈치를 이토록 봐야 하는지 정말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안하무인격 일본의 도발을 봉쇄하는 차원에서 독도의 동도 정상에는 이순신 장군 동상을 서도 정상에는 안중군 의사 동상을 건립해 독도 영토 수호 의지를 확고히 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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