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국제 스포츠 인재양성 나서

개발도상국 23개국 48명 초청프로그램 진행

국기원(원장 정만순)이 개발도상국의 태권도 지도자와 선수를 초청, 소정의 교육과정을 거친 후 태권도 사범자격을 부여하는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시하는 등 국제 스포츠 인재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기원은 지난 달 27일부터 세계태권도연수원에서 23개국 48명을 초청해 태권도 이론 및 품새, 겨루기 등 실기와 태권도 의식예절, 태권도 정신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6주 240시간 동안 계속되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에는 태권도 이론과 실기 외에도 우리나라의 태권도 고단자와 국가대표선수와의 만남, 태권도와 건강복지사회, 세계정세와 태권도 지도자의 방향 등의 특강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주말을 이용한 한국문화체험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을 마친 연수생 전원에게는 3급 사범자격을 부여하며, 4단 이상 수료자는 사범자격이 주어진다.

국기원 오대영 처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국제적 무도스포츠 인재 배출은 물론, 국제 스포츠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우리나라 스포츠 외교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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