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곽정은, 도 넘은 19금 발언 논란

장기하에 "침대에서 어떨까 상상 불러 일으킨다"

(사진=SBS '매직아이' 방송화면)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 출연한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의 발언이 논란을 낳고 있다.


4일 방송된 매직아이에서는 곽정은을 비롯해 가수 로이킴, 윤도현, 장기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곽정은이 했던 수위 높은 발언이 문제가 됐다. 곽정은은 함께 출연한 장기하에 대해 "처음에는 다가가기 힘든 이미지인데 라디오를 함께 진행하다가 느낌이 왔다. 먼저 다가가기에 적절한 남자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가만히 앉아 있을 때는 묵묵부답인 모습인데 노래만 시작하면 폭발하는 에너지가 있다. 그래서 이 남자는 침대에서 어떨까 상상을 불러 일으킨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곽정은은 로이킴에 대해서는 "어리고 순수해 보이는데 키스 실력이 궁금한 남자"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로이킴은 "혀 풀고 있어요"라고 적극적으로 받아치기도 했다.

방송을 접한 일부 시청자들은 아무리 예능 프로그램이라지만 지나치게 수위가 높았던 19금 발언들에 불쾌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매직아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현재 이 같은 불만을 제기하는 글들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시청자들은 특히 곽정은의 발언이 성희롱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지나쳤다는 의견을 남겼다.

아울러 매직아이가 공중파 방송, 그것도 15세 이상 관람가인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문제를 더 크게 만들고 있다. 일례로 '19금 코드'를 전면에 내세운 JTBC의 '마녀사냥'은 19세 이상으로 시청 등급이 정해져 있는 상태다.

한편 매직아이는 오는 18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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