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는 5일 오전 일제히 입장 자료를 내 시장 혼탁으로 고객에게 불편을 끼쳐 유감이라는 뜻을 전했다.
SK텔레콤은 "시장 선도사업자로서 일부 판매점 등에 대해 발생한 편법영업으로 결과적으로 많은 이용자들께 불편과 혼란을 끼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KT도 "지난 주말 대부분의 유통점은 정상영업을 했으나 일부 유통점이 경쟁 대응과정에서 시장 혼탁에 동조하게 된 점은 당사로서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도 "일부 휴대폰 유통점에서 본사의 뜻과 지침에 상반되게 시장을 혼탁하게 하여 고객에게 혼란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알렸다.
이통 3사는 모두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실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이를 통해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관련자에 대해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 다른 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는 단통법 정착을 위해 경쟁의 틀을 서비스와 품질 중심으로 전환해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