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서 방출된 임경완, 한화에서 재기 노린다

임경완. (자료사진=SK 와이번스)
SK에서 방출된 임경완(39)이 한화에서 재기를 노린다.


한화는 5일 "사이드암 투수 임경완이 테스트를 받기 위해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훈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1998년 롯데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임경완은 2012년부터 SK에서 뛰었다. 프로 통산 성적은 554경기 30승46패 33세이브 69홀드. 평균자책점은 4.17이다. 하지만 올해 16경기 등판에 그쳤고, 후반기에는 아예 2군에만 머물렀다. 결국 SK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한화가 김성근 감독을 선임하면서 기회가 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성근 감독이 "직접 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입단이 아닌 테스트다. 하지만 한화에 이렇다 할 옆구리 투수가 없는 데다 김성근 감독이 베테랑 활용에 일가견이 있는 만큼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한화에서 뛸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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