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공연세상은 4일 "여러 직업군의 일반인 출연자 3만여 명, 유명인 카메오 50명가량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김장훈과 함께 릴레이로 마라톤을 한다"며 "출연자들은 1km씩 뛰고 1m당 1원씩 총 1천 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오는 6일부터 10일간 진행될 뮤직비디오 촬영에는 슈퍼주니어의 강인과 이특이 강남 대로에서 첫 번째 동반 주자로 나선다. 이후 김장훈은 여러 지역을 돌며 출연자들과 함께 뛰게 된다.
김장훈은 이달부터 3~4곡의 싱글을 발표할 계획으로 당초 '21년, 이젠 나도 결혼하려고'란 사랑 노래를 첫 곡으로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지금의 시절을 반영해 사람들이 긍정의 힘을 갖도록 희망을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에 신곡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뮤직비디오 콘셉트도 바뀌면서 '힘든 날이지만 다시 함께 손을 잡고 뛰어보자'는 메시지를 담은 마라톤 뮤직비디오를 기획하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뮤직비디오 출연자들은 자유 의지로 더 기부할 수 있다"며 "모든 일정이 끝나면 김장훈 씨와 관련 있는 단체에 모금액을 기부한다. 이후 '1원의 기적, 다시 뛰자'는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장훈도 "각계각층의 지인들이 도움을 약속해 고맙고 감동이다"며 "1회성으로 끝내지 않을 것이다. 국내뿐 아니라 1원의 기적 중국편, 뉴욕편 등 글로벌 프로젝트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