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은 2010년 광조우 아시안게임과 2011년토리노 세계선수권에서 각각 2관왕에 올랐으나 런던올림픽-인천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에서 탈락하며 뒤에서 지켜봐야만 했다.
“박태환 선수가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일생에 단 한 번일수도 있는 대회 MVP에 선정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세계선수권, 2016년 리오 올림픽 목표에 대해서는 “국가대표 선수로 선정되는 게 어렵다”며 “국가대표로 발탁돼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과 함께 또 한 번 세계신기록에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국체전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가장 큰 경기로 긴장을 많이 했다”며 “작년과 올해 좋은 성적이 나와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국체전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특히 제주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 대해 “강풍으로 경기에 영향을 받았지만 전지훈련을 온다면 제주도로 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