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박혜자 의원은 "아시아문화전당의 단계별, 타깃별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문화전당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 국내외 고객을 확보하고, 아시아문화의 허브로서의 입지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최근 준공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문화전당의 인지도 제고가 중요하다"며 "아시아문화전당에 대한 지역 내 높은 관심과 인지도를 활용해 아시아문화에 대한 열기를 고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상석 공동대표는 '아시아문화전당의 해외 관광객 유치의 한계와 문제점 극복방안'이란 주제발표에서 "아시아문화전당은 다양한 아시아문화가 혼종 교배를 통해 새로운 혼종문화를 만들어 내는 허브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매년 '아시아 혼종문화 시민축제' 개최와 함께 팸투어 내신 남도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소위 컬투어(Cultour)를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영술 유라시아 공동대표는 '문화 ODA사업과 광주-아시아 국가 문화교류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아시아문화전당을 문화ODA(공적개발원조사업)의 기지로 활용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라며 "개발도상국에 대한 경제개발원조 성격상 그동안 문화 분야의 비중이 낮았지만 앞으로는 문화분야의 비중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보고 CEO포럼은 지난 2011년 11월에 창립된 사단법인으로, 장보고 청해진 대사의 '글로벌경영'과 보부상단(개성상인)의 네트워크 경영, 행상의 디지털마인드를 한국 기업가정신으로 하고자 결성된 기업인의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