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임기 1년 남겨놓고 공약이행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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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공약이행률이 임기 1년여를 남겨둔 현재 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김 교육감의 6개 정책과제 60개 세부사업 공약이행률을 보면 창의지성교육을 통한 학력 대혁신이 95%, 공교육 정상화 모델 혁신학교 확대가 99%였다.

또 무상급식 및 무상교육 확대가 96%, 글로벌시대 국제화된 민주시민 육성이 99%, 참여 협육으로 학교 문턱 없애기가 98%의 이행률을 보였다.

특히 맞춤형 처방을 통한 사교육비 줄이기 공약은 사업 첫해인 지난해 계획 목표치의 100%를 달성했다.

주요 세부 공약 이행률을 보면 사교육비 줄이기의 경우 도교육청은 지난해 사교육비 경감 종합대책을 수립하면서 같은 해 감축 목표로 6%를 설정했다.

그러나 도내 학생들의 지난해 사교육비는 2011년에 비해 7.4%가 줄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월평균 24만9천원이었던 월평균 사교육비를 2015년까지 21만5천원까지 낮출 계획이다.

임기 중 200개교를 지정 운영하기로 한 혁신학교도 현재 195개교를 지정, 98%의 이행률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안에 220개교를 지정할 계획이어서 목표 100%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까지 모든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인 무상급식은 지난달 말 현재 75%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올해 새로 무상급식을 시작한 학교를 포함할 경우 공약이행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교 평준화지역 확대 공약도 올해부터 광명, 안산, 의정부 등 3개 지역에서 추가로 시행하면서 100% 이행했다.

도교육청은 2015년 용인지역에서도 추가로 고교 평준화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학생인권조례 제정 공약도 2011년부터 시행, 달성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원역량 강화, 교장공모제의 단계적 확대 등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행해야 할 공약이 많은 상태에서 연도별로 실행 가능한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다 보니 전체 공약 이행률이 조기에 100%에 육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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