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는 지난 2003년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꽃’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같은 해 SBS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최지우의 아역으로 등장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궁S’, ‘미남이시네요’, ‘넌 내게 반했어’ 등에 출연해 경력을 쌓아왔다.
배우로서 또 하나의 작품을 마친 지금, 그녀는 스스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고 말한다.
“‘이웃집 꽃미남’을 찍는 3개월간 좋은 스태프들과 감독님, 배우들과 함께 해서 너무 재밌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그동안 해보지 못한 캐릭터를 만나서 연기하면서도 즐거웠거든요.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숙하고, 많이 배웠던 시간이었어요.”
10년의 연기내공이 빛을 발하는 요즘 박신혜는 또 다른 도전을 앞두고 있다. 국내 여배우 최초로 아시아 투어를 준비 중인 것. 오는 17일 필리핀에서 '박신혜 아시아투어' 일정을 시작으로 4월까지 일본과 중국 등 3개국에서 1만여 명의 팬과 만날 예정이다. K팝 스타가 아닌 여배우가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지만 그녀는 차세대 한류 퀸답게 본인의 '끼'를 발산하는 콘서트형 팬 미팅을 꾸려나갈 계획이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뜨겁게 사랑 받고 있는 배우 박신혜, 연기에 대한 그녀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와 아시아 투어를 앞둔 각오를 노컷V가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