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왕첸밍 호투로 호주 격파

타선에선 펑정민 홈런포 맹활약

대만이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에서 호주를 꺾었다.

대만은 2일 대만 타이중의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WBC 1라운드 B조 첫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왕첸밍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왕첸밍은 대만의 에이스다. 2006년과 2007년 뉴욕 양키스에서 연속 19승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 몇 년간 메이저리그에서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지만 호주전 투구는 완벽했다. 정확히 61개의 공으로 6이닝을 혼자 책임졌다. 피안타는 고작 4개. 볼넷도 없었고, 삼진도 2개를 잡았다.


대만 타선도 10안타로 4점을 뽑았다. 호주는 2007~2008년 한국프로야구 LG에서 뛰었던 크리스 옥스프링을 선발로 냈지만 대만 타선을 막지 못했다. 옥스프링은 2⅔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초반 쉽게 점수를 뽑았다. 1회말 선두타자 양다이강이 안타를 때린 뒤 린저슈엔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3번타자 펑정민이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3회말에도 린저슈엔의 안타, 펑정민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를 린즈셩의 2루타, 추쯔치의 땅볼로 2점을 추가했다.

5회말에는 펑정민의 방망이가 시원하게 돌아갔다. 펑정민은 호주 세 번째 투수 워릭 소폴드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였다.

호주는 7회초 스테판 웰치의 솔로포로 힘겹게 영패를 면했다. 안타도 5개를 때리는 데 그쳤고, 어렵게 만든 찬스도 3개의 병살타로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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