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국내 대학들이 외국 유수 대학들과 교류를 맺어 운영하는 국제전형 1+3프로그램이 외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11월 교과부에서 국제전형 1+3 프로그램에 대해 교육과정폐쇄 명령을 내렸고 국제전형으로 유학을 준비하고 있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경희대학교와 2+2 국제과정을 진행 중이던 앤드류스대학교는 이에 1학년부터 미국 본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기존 국내대학과 함께했던 공동교육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130여 개 전공 중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여 졸업까지 할 수 있게 된 것.
앤드류스대학교는 1874년 설립되어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사학으로 미시간주 사립대 순위에서 1위, 종합 2위의 대학교이다. 외국인 재학생 비율도 미국에서 5번째로 높은 학교로 여러 나라에서 온 다양한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교류할 수 있다.
신입생은 고등학교 성적 평점(GPA) 2.3 이상으로 영어공인점수 토플(TOEFL) 81점 이상 또는 토익(TOEIC) 780점인 경우 별도의 테스트 없이 입학 가능하고 영어공인점수가 없을 시에는 앤드류스 대학에서 1학기 ESL과정을 이수하면 정규 과정으로 진학할 수 있다. 편입생은 전적대학 24학점 이상 이수자로 고등학교 성적 및 영어공인점수는 신입생 조건과 동일하다.
특별한 등록금 혜택도 있다. 미국 진학 첫 학기를 제외한 졸업까지 모든 학기 동안 반값등록금(50% 장학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학 상담 및 자세한 문의는 전화(앤드류스대학교 한국입학센터: 02-3284-0500~7)나 홈페이지(www.andrews-univ.kr)를 통해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