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책임프로듀서인 서수민 CP는 19일 "오늘 요시모토흥업사 측으로부터 '표절이 아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기분 나쁘게 받아들일 수도 있는데 너그럽게 개그로 봐 준 것 같다. '건달의 조건'이 더 재밌어 질 수 있도록 수정 보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건달의 조건'은 조직 폭력배 두목 김재욱이 양선일, 정찬민, 곽범 등 건달 학생을 육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재욱이 교화된 학생들을 다시 나쁜 길로 빠지도록 지도하는 모습이 웃음 포인트다.
하지만 방송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건달의 조건'이 일본의 개그콤비 카우카우(가다 캔지, 야마다 요시이)가 선보인 '야쿠자부자'와 포맷과 유사하다고 지적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서수민 CP는 카우카우가 소속된 요시모토엔터테인먼트 측에 표절 여부 판단을 제의했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 뿐 아니라 카우카우까지 '건달의 조건'을 시청했고, 박장대소하며 "우리와는 다르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한다.
표절이 아닌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건달의 조건'은 큰 포맷 변화 없이 오는 20일 '개그콘서트' 녹화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