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는 최근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 OST ‘한 사람’을 불렀다. ‘내 딸 서영이’는 드라마만큼 주옥같은 OST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새로운 곡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곡은 24일 정오에 발매됐다.
시청률이 높을수록 드라마 OST도 주목받는 경우가 많아 이를 둘러싼 가요계 관계자들의 물밑작업이 치열하다. 얼굴 없는 신인 가수가 인기 드라마에 입소문만으로 간택되는 일은 드물다. 하지만 코드는 목소리만으로 OST에 합류하게 됐다.
44.7%의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에 합류하게 된 코드는 1973년 밥딜런이 발표한 명곡 ‘Knocking on Heaven's Door’의 첫 스펠링만 딴 약자로 본인의 음악적 영감의 뿌리가 된 곡을 자신의 이름으로 만들었다. 추구하는 음악 방향을 표현한 것.
코드의 ‘한 사람’은 국내 최고의 여자 보컬리스트로 손꼽히는 박정현, 소향, 이영현의 디바프로젝트 앨범의 총 프로듀서를 맡았던 프로듀싱팀 ‘이장 프로듀서’가 작사, 작곡했다.
이장프로듀서와 평소 친분이 두터운 코드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한 사람’은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극도의 감정의 표현과 드라마틱한 편곡이 어우러진 곡. 사랑을 치장이 없는 직설적인 가사 표현으로 굵직하게 표현, 사랑하는 이의 고뇌와 슬픔을 담았다.
이번 앨범엔 드라마의 인기만큼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멜로디데이의 ‘그때처럼’, 고유진의 ‘가만히’, 베이지의 ‘쓸쓸한 이야기’와 음악감독 박성진의 주옥같은 스코어 뮤직도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