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오는 소백산, 태백산, 대암산, 설악산 등 우리 주변에 흔히 자라는 미나리아재비과 초오속 식물의 덩이뿌리로서 흔히 투구꽃의 뿌리로 알려져 있다.
중독되면 입과 혀가 굳고 손발이 저리며 두통, 현기증, 귀울림, 구토, 가슴 떨림 증상이 나타난다.
지난해 11월에는 70대 노인이 신경통에 좋다며 시장에서 구입한 독성 한약재인 초오를 먹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같은 달 대전의 한 한의원에선 원장과 탕제사 등 4명이 초오를 이용한 한약을 복용하고 마비 증세를 일으키기도 했다.
초오는 독초이기는 하지만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경통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민간요법으로 복용되는 사례가 많으며, 주변 재래시장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 중독의 우려가 높다.
식약청은 한약재는 질병치료에 사용하는 의약품이므로 재래시장에서 민간요법에 따라 소비자가 직접 사거나 섭취하지 말고 반드시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이용하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