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20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 당했다.
이로써 올 시즌 정규리그 19경기 무패행진(18승1무)을 기록 중이던 바르셀로나(승점55)는 20경기 만에 아쉽게 무릎을 꿇다. 시즌 첫 패배에도 바르셀로나의 압도적인 선두는 계속 됐다. 1경기를 덜 치른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44)와의 격차는 여전히 11점이나 된다.
바르셀로나의 출발은 좋았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리오넬 메시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반 25분에는 페드로가 추가골을 꽂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전반 41분 만회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11분에는 헤라르드 피케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비가 무너졌다. 결국 10명으로 싸운 바르셀로나는 후반 6분 만에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한편 셀타 비고의 공격수 박주영은 말라가 원정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현지 언론은 박주영의 선발 출전 가능성을 높게 점쳤지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주영은 파코 페라라 감독이 사용한 3번의 교체 카드에 들지 못했다.
비록 박주영의 출전은 불발됐지만 셀타 비고(5승4무11패·승점19)는 리그 5위 말라가(승점32)와의 힘겨운 원정에서 1-1 무승부로 승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