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역 스크린도어 작업자 열차 치여 숨져

경찰, 야간 작업 규정 어긴 이유 등 조사 착수

19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성동구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심 모(38)씨가 열차에 치여 숨졌다.

심 씨는 승강장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가 군자차량기지에서 2호선 운행을 위해 역으로 진입하던 빈 열차에 머리를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스크린도어 수리는 열차 운행이 끝난 야간에만 하게 돼 있는 규정을 어기고 낮에 작업한 이유 등에 대해 서울메트로와 수리업체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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