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 전문대 졸업, 대학 중퇴 학력을 가진 사람 등이 과정별 졸업 학점만 이수하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최근 평생교육에 대한 사회적 욕구가 커지면서 학점은행제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영남대학교 사회교육원은 학점은행제 주말특별과정을 개설하고 신입생 모집 중이다.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은 직장인과 자영업자라도 토요일 하루만 짬을 내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주말특별과정은 경영학과, 사회복지학과, 행정학과 등 세 가지 전공이 개설돼 있다. 필요 학점을 모두 이수하면 4년제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 대학원 진학, 학사 편입 등도 가능하다. 사회복지학 전공자의 경우 학위 취득과 동시에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이 부여되므로 자기계발이나 재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에게 유용하다.
특히, 매주 토요일에만 출석하면 된다는 편리함 때문에 직장이나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학급제로 운영되므로 직장인 등 비슷한 처지의 학생끼리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인맥을 형성하기 수월하다. 따라서 상호 협력 하에 학업을 진행해 나갈 수 있으므로 중도 포기자가 거의 없다는 점도 여타 학사학위취득과정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영남대학교 사회교육원 관계자는 “주말특별과정은 매주 토요일에만 출석, 학교에서 만든 교육 과정만 이수하면 영남대학교 총장명의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학업의 꿈을 못다 이룬 직장인이나 자영업자, 학위가 필요한 사람 등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남대학교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주말특별과정은 고졸 이상 학력을 가진 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 제출은 2월 7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영남대학교 사회교육원 홈페이지(www.yulife.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53-810-4968) 또는 이메일(yeungnam114@naver.com)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