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측 관계자는 17일 오후 "'최고다 이순신' 캐스팅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방송될 '최고다 이순신'은 섬마을 출신 소녀 이순신이 서울로 상경한 후 건실한 사업가의 후원을 받으며 스타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손태영이 제의받은 역할은 이순신의 첫째 언니다. 과거 잘나가는 퀸카로 일찍 결혼해 외국에 가서 살았지만, 이혼 후 한국으로 귀국해 또 다른 로맨스를 찾는다는 설정이다. 출연이 성사될 경우 손태영은 지난 2009년 SBS '두 아내' 이후 4년 만의 안방극장으로 복귀하게 된다.
현재 손태영은 케이블채널 KBS W '손태영의 W'쇼 진행을 맡는 등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