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피해자 사진 유출'…현직검사 2명, 기소의견 송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모두 5명 기소의견 송치예정

'성추문 검사 사건'의 피해자 사진유출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현직검사가 포함된 검찰 관계자 5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현직검사 2명과 실무관 2명, 수사관 1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다음주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검찰 수사자료표(e-cris) 시스템에서 사진을 조회하거나 받은 사진을 검찰 내부에 전송한 검찰직원 등 34명을 소속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cris' 시스템에 접속해 피해 여성의 사진을 조회한 사람은 검찰 직원 등 총 24명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17명은 사진파일을 중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7일 사상 처음으로 현직검사 2명을 차례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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