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사진 유출에 연루된 현직 검사 2명과 최초 유포자인 J실무관, 최초 외부 유출자인 N실무관 등을 개인정보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겠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2월 말 J실무관과 N실무관을 소환해 조사했으며 이들은 대체로 관련 혐의를 시인했다.
또 사진을 구해오라고 지시한 수도권 지검 K검사와 직접 사진파일을 만들어 검찰 내부에 퍼뜨린 수도권 지청 P검사도 지난 7일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이 현직 검사를 소환해 조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10일 이 사건과 관련한 최종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