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야왕', 고현정 '대물'과는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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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월화극 ‘야왕’이 베일을 벗었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야왕’은 ‘대물’ 후속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가 됐다.

지난 2010년 방송된 ‘대물’은 여주인공 고현정이 여자대통령이 되는 과정을 담아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당시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을 모델로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기도 했다.

‘야왕’ 역시 정치적인 색을 담은 드라마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여주인공 수애가 퍼스트 레이디의 자리까지 오르는 이야기가 담길 예정. ‘대물’에 이어 ‘야왕’의 남주인공 권상우는 수애에게 복수를 꿈꾸는 역할을 맡았다.


권상우는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목동사옥에서 진행된 ‘야왕’ 제작발표회에서 “‘대물’은 고현정이 극을 이끌었다. 이번에는 수애와 나의 애증이 주된 이야기다. 그런 점이 ‘대물’과 ‘야왕’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상우는 고현정, 수애 두 배우의 차이점을 묻는 취재진의 말에 “고현정, 수애 이름만 들어도 안정적인 배우다”면서 “이번 드라마에서 수애는 영부인 역할을 맡았는데 그걸 할 수 있는 연령대 배우 누가 있을까 생각해도 많이 떠오르지 않더라. 수애가 드라마 캐스팅 됐다는 얘기를 듣고 적절한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야왕'은 박인권 화백의 '대물' 시리즈 3화에 해당되는 작품으로,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욕망녀' 다해(수애 분)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순정남' 하류(권상우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야왕’은 치명적 사랑과 배신, 멈출 수 없는 욕망과 음모, 인간 존재의 파멸과 구원의 미학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드라마의 제왕‘ 후속으로 14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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