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하고, 헤어지고…연예계 연애 기상도 '흐림'

이상윤·남상미 결별…류덕환·박하선, 이장우·오연서 열애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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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연예계에 결별과 열애설 부인이 이어지고 있다.

2012년 말부터 2013년 현재까지 열애설과 결별설이 8건이나 발생했다. 오랜 커플이 이별을 고하는가 하면, 파파라치 사진으로 열애설이 보도되더라도 “친한 친구사이”라고 해명해 빈축을 사고 있다.

◈ 선남선녀 커플, "우리 헤어졌습니다"


훈훈한 외모로 부러움을 샀던 배우 이상윤과 남상미는 8일 열애 1년 6개월 만에 결별을 선언했다. 이상윤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관계자는 노컷뉴스에 "서로 바쁘다 보니 자주 만나지 못했다"며 "12월 초 결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2010년 SBS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호흡을 맞추다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이듬해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열애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었던 배우 한혜진과 가수 나얼도 2012년 12월, 9년 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혜진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결별 이유는 두 사람만 알겠지만, 오래된 연인들이 그렇듯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결별 소식을 전했다.


가수 신지와 농구선수 유병재 역시 지난달 27일 결별을 인정했다. 신지는 결별설이 처음 보도된 당일 트위터를 통해 "함부로 막말하는 건 아니잖아요"라는 글로 결별에 대한 일각의 억측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인의 소개로 2011년부터 만남을 시작한 두 사람은 신지가 유병재의 경기장을 찾고, 길거리 데이트를 하는 등 공개 연애를 즐겼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결별설이 터졌고, 결국 연인에서 친구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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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까지 찍혔지만…부인 잇따라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 가수 홍경민 등 연말부터 신년까지 여럿 커플이 파파라치 사진을 통해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몇몇 커플은 보도에도 불구하고 열애설을 부정해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배우 이장우와 오연서의 열애설이 대표적인 예다.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이 공개됐을 당시 오연서 소속사 관계자는 "호감을 갖고 만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조심스럽게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했다.

하지만 이후 오연서가 출연 중인 MBC '우리결혼했어요' 제작진은 "오연서는 이장우에게 이성적인 감정이 전혀 없다고 하더라.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배우 류덕환과 박하선도 지난해 12월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양측은 "친한 친구일 뿐이다"고 해명했다.

이후 싱가포르 여행설이 제기되고, 수영장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되었지만 양측은 묵묵부답으로 언론에 대응하지 않고 있다.

배우 김남길은 KBS 2TV '학교2013'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밥차를 선물한 사실이 한 출연진의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장나라와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에 김남길과 장나라 측은 "예전부터 친하게 알고지낸 선후배 사이"라고 강조했다. 개인적인 친분으로 밥차를 선물한 것일 뿐 열애설에 대해선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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