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천안 서북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 0시 50분쯤 충남 천안교육지원청 앞마당에 B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청사 용역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중태다. B씨는 발견 당시 음독한 상태로 유서 등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지 유출 사태와 관련해 이미 장학사 한 명이 경찰에 구속된데 이어 해당 시험의 출제위원으로 참여했던 또 다른 장학사의 자살 시도라는 점에서 그 배경을 두고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B씨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경찰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었지만 경찰은 “출제위원이기 때문에 수사 대상에 포함됐을 뿐으로 아직까지 소환통보 등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충남도 교육청은 큰 충격 속에서 진상 파악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충남도 교육청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