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 15년만에 로그아웃

네이버·다음에 점유율 잠식

지난 15년간 우리나라 인터넷업계와 함께 했던 야후코리아가 지난해 12월 31일로 국내 사업을 완전히 접자 이를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네티즌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이들은 한때 생활의 일부분이었던 옛 추억이 사라지는 것에 아쉬움을 내비치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ethan_sun*****'은 "나의 첫 IT회사 바로 옆 건물에 알타비스타가 입주해있었고 하이텔을 하느라 집 전화가 안 되어서 엄마에게 욕을 먹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한데 어느새"라고 전했다.


트위터 아이디 'kyos*****'은 "2012년이 종료됐다는 사실을 야후코리아의 서비스 종료를 통해 또 한 번 깨닫는다"고 밝혔다.

1997년 출범한 야후코리아는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 인터넷 검색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며 대표적인 포털서비스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국내에선 네이버와 다음, 해외에선 구글에 추월당해 지난 8월 기준 국내 검색시장 점유율이 0.25%에 머물렀다.

야후코리아는 서비스 종료 계획을 발표한 이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용자들이 미국 야후 계정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안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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