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민 CP, 발언 논란 '용녀' 녹화 원본 파일 공개

"특정 후보 겨냥 아니야" 논란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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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당선자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KBS 2TV '개그콘서트-용감한녀석들'의 녹화 원본 파일이 공개됐다.

서수민 CP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녹화원본파일을 KBS '개그콘서트' 홈페이지 '개콘알림방'에 올렸습니다. 로그인 없이 보실 수 있습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 23일 방송된 '용감한 녀석들' 정태호의 발언 중 일부가 "특정 당선인을 겨냥했다"는 공격에 정면으로 대응한 것이다.

녹화원본파일을 보면 정태호는 "이번에 대통령이 된 박근혜, 님. 잘들어"라고 말한 뒤 편집을 고려해 잠시 쉰 후 "이번에 대통령이 된 문재인, 님. 잘들어"라고 말했다.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있었던 19일 오후 녹화가 진행됐던 만큼 개표결과를 알 수 없는 정태호와 제작진이 이 같은 방식으로 녹화를 진행한 것이다. 이후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자 방송은 박근혜 당선자의 이름만으로 전파를 탔다.

서수민 CP는 논란이 불거진 직후 트위터를 통해 "'용녀' 발언에 의견들이 많다"며 "참고로 이 녹화분은 대선 당일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두 후보에게 동일한 내용의 발언을 한 것이었다. 특정 당선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니 오해 말아주시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더욱 거세졌고, 결국 원본 파일을 공개하게 된 것이다.

서수민 CP는 녹화 하루 전날인 18일에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도 "당선 결과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두 후보 버전을 모두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태호는 지난 23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에서 박근혜 당선자에게 "서민들을 위한 정책, 기업들을 위한 정책, 학생들을 위한 정책, 그 수많은 정책들 잘 지키길 바란다. 하지만 한 가지는 절대 하지 마라. 코미디는 하지 마. 국민들 웃기는 건 우리가 할 테니까 나랏일에만 신경 쓰길 바란다. 진짜 웃기고 싶으면 '개콘'에 나와서 웃기던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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