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e'은 '할 수 있는, 능력 있는'이란 뜻이다.
그동안 증권사에서 보지 못했던 광고 표현 방식과 배경음악, 그리고 파격적인 광고 모델 기용을 통해 일반 소비자 뿐 아니라 금융, 광고업계까지 올 한해 큰 이슈를 몰고 온 것. 최근 막을 내린 '대한민국 광고 대상'에서도 금융권으로는 이례적으로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현대 증권의 '금융을 넘은 가능성'에 대한 스토리는 티저 형태의 프리런칭 편에 이어 'able people편'에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앨빈 토플러를 통해 보다 구체화 시켰다.
기발한 시각을 통해 틀을 깬 상상을 현실로 나타내는 능력, 그리고 미래에 대해 예측하고 실행에 옮기기 위해 미래 시나리오를 제대로 그릴 수 있는 능력을 담아냈다.
현대증권 측은 "급변하는 금융시장의 환경에서 증권사에게 요구되는 자질을 말하고 있다.
이는 현대증권이 앞장서서 그러한 금융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일부터 선보인 새 광고 'Believable'편에서는 이러한 의지의 실천을 엿보게 한다.
그가 고객의 가능성을 위해 무한히 고뇌하는 모습을 통해 '고객의 able' 에 대한 현대증권의 생각과 '금융은 책임과 신뢰'라는 메시지를 절제되고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다니엘 헤니는 현대증권의 '무한한 가능성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콘셉트와 잘 들어 맞아 모델로 발탁됐다고. 혼혈 배우인 다니엘 헤니는 불우한 환경의 청소년들에게 "포기하거나 좌절하는 대신 더 열심히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백인우월주의 문화 속에서 성장한 유색인으로서 자기 인생을 개척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현대증권은 앞으로 금융상품 및 서비스 등에 전격적인 'able적' 사고를 녹여낼 계획을 추진 중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우리가 투자할 수 없는 상품은 고객에게도 판매하지 않는다는 각오로 끊임없이 추구하는 상품과 서비스에 의심하고 고뇌의 자세를 갖겠다"며 "고객의 금융상품에 대한 끊임없는 생각으로 믿을 수 있는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현대증권이 구현해 나갈 새로운 금융에 대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