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신선함' 꽉 잡았다

'한그린테크' 프레쉬패드 개발
농림부 수출품 선도유지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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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이 우수한 선도 유지 기능성 포장재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한그린테크(대표 김대현)가 생산하는 기능성 포장재(선도유지 패드, 저장백)는 포장재(프레쉬패드 및 저장백)에 개발한 천연 신소재를 함유해, 농산물의 신선도를 효과적으로 유지하는 특허기술과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대현 대표는 "수출할 때 신선도가 높은 농산물을 수출한다면 우리 농산물이 더욱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친환경(유기농 및 무농약처리)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화학적 처리나 농약살포 없이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방법이 없어서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착안하고, 이에 맞는 기능성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기능성 포장재는 중소 규모의 저장 시설에서 손쉽게 거의 대부분의 과일이나 채소류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과 탁월한 효과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선도유지 포장재는 2012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수출 농산물 선도유지제 품목으로 선정돼 전국 농협 및 생산농가에서 사용 중이다.

김 대표는 "일본, 미국, 유럽은 농산물 분야의 수확 후 관리나 선도유지 포장기술이 상대적으로 발달돼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상당히 낙후돼 있었다.

그러나 이번 기술개발로 해외 선도유지 제품 대비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처음 거래처들의 반응은 냉소적이었지만, 효과를 경험한 많은 생산농가나 농협에서 저희 제품을 많이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그린테크 02)929-14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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