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5시 10분쯤 서면 롯데백화점 지하 분수광장에서 문 후보와 나란히 입장한 안 전 후보는 "새로운 정치 실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곧바로 부산의 명동격인 남포동 거리 BIFF광장으로 이동한 안 전 후보는 순식간에 운집한 시민들에 둘러쌓였다.
연단에 오르지 않고, 도심 한 복판을 거닌 안 전 후보의 얼굴을 보기 위해 시민들 1천여명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결국 수행팀원 중 한 명인 허영 전 비서팀장이 두 차례 무등을 태워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안 전 후보는 부산역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이고, 열차를 통해 서울로 상경할 예정이다.
한편, 안 전 후보의 캠프 사무실이 있던 공평동 공평빌딩은 문재인 후보의 서울시 연락사무소로 등록됐다. 이곳은 향후 문 후보의 선거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