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인천지역에 6일 오후 2시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후 3시 현재 2.2cm의 적설량을 나타냈고 4시 현재 눈은 그친 상태다.
앞서 전날 11.3㎝의 많은 눈이 내린 인천에는 6~8일까지 1~4㎝의 눈이 더 내리고 추위도 당분간 계속되다 다음주 중반쯤 기온이 다소 오를 것으로 기상대는 예상했다.
아침 최저기온이 7일에는 영하 7도, 8일과 9일에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주말과 휴일 낮 최고기온도 영하 4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날 내린 폭설과 계속되는 한파로 인천시내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시민들이 6일 오전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다.
대부분의 시민이 차량을 집에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바람에 이날 오전 일찍부터 출근 시민들이 몰린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은 밤늦은 시간까지도 시민들로 붐빌 전망이다.
또 주택가 골목길과 비탈길에서는 차량 접촉 사고 등 눈길 사고도 잇따랐다.
기상대는 "영하의 기온이 계속되면서 녹은 눈이 얼어붙은 곳이 많아 도로 이용 시 안전에 각별히 주의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