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개인정보유출, 브로커들끼리 정보 맞바꿔

붙잡힌 브로커들, "또다른 브로커들과 정보 바꾸는 수법으로 양 늘렸다" 진술


학생개인정보 유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는 3일 이모씨 등 붙잡힌 브로커 3명이 거래했다고 밝힌 또 다른 브로커 3명을 추적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 등 브로커 3명은 자신들이 보유한 학생정보를 또 다른 브로커들이 가진 정보와 맞바꿔 정보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정보 판매처의 폭을 넓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씨 등과 거래했던 또 다른 브로커들이 붙잡힐 경우 정보량과 정보사용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씨 등으로부터 다른 브로커 3명의 인적사항을 받아내 추적하는 한편 내부문서를 유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학교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CBS전국부 이동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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