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 측 신경민 미디어단장은 20일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양측의 단일화 협상팀이 TV 토론 방식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단장에 따르면 양 후보는 KBS1 채널에서 생중계되는 TV토론에서 별도 패널 없이 사회자 한 명을 둔 채 ‘맞짱 토론’을 진행한다.
MBC와 SBS 등 다른 지상파 방송사는 내부 협의를 거쳐 함께 생중계하거나 순차중계, 또는 녹화방송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신 단장은 “3개 방송사가 동의하는 시간대와 문ㆍ안 후보 측이 소망하는 시간대가 맞지 않아 결국 이렇게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토론의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 등은 이날 중으로 추가 협상을 거쳐 공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