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화 "한국영화 ''식객'', 재밌게 봤다"

''삼국지 : 용의 부활'' 홍보차 한국 찾은 유덕화 "한국적 소재 마음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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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삼국지 : 용의 부활''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홍콩 배우 유덕화(류더화, 47)가 한국 영화 ''식객''을 최근에 본 재밌는 한국 영화로 꼽았다.

유덕화는 2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인터뷰를 갖고 "홍콩에서 최근 ''식객''이 개봉해 보게 됐다"며 "홍콩에서 흥행에 성공은 거두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본 한국 영화"라고 말했다.

유덕화는 이어 "마지막 부분에 한국 음식으로 대결을 펼치는 등 한국적인 소재 때문에 홍콩에서 공감을 얻지 못한 것 같다"고 해석하며 "외국에서 흥행은 거두지 못했지만 한국 영화가 ''식객''처럼 앞으로 한국적인 것을 꼭 지켜나갔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강우 이하나 임원희 주연의 ''식객''은 최고 요리사를 선발하는 과정을 통해 한국의 맛과 문화를 전하는 영화. 지난해 국내 개봉 당시 3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흥행 성공을 거뒀다.

유덕화는 이와 함께 같은 아시아권 영화인으로서 한국 영화계에 바라는 점도 전했다. 그는 "한국 영화계가 성장을 하고 있고 배우들도 헐리우드에 대거 진출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며 "그러나 한국적인 것을 꼭 지키며 외국에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헐리우드 진출 제안이 있었지만 내가 고사해 다른 홍콩 배우들이 출연했다. 그 가운데 꼭 내가 해야만 하는 역할이 있었다고 보느냐"고 반문한 뒤 "헐리우드라고해서 무조건 진출하기보다 꼭 필요한 역할을 맡아 미국에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삼국지: 용의 부활''은 아시아인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삼국지''를 유비, 관우, 장비의 이야기가 아닌 새로운 영웅 ''조자룡''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영화에는 유덕화 외에도 매기 큐와 홍금보 등 초호화 출연진이 연기를 펼쳤다. 4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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