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목동센터에서는 ‘K팝스타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보아를 비롯해 연출자 박성훈 PD가 참석했다.
보아는 “심사위원으로 돌아왔다. 시즌1에서는 여린 모습과 강인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며 “올해에는 친구들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시즌1에서 SM은 단 한 명도 캐스팅 하지 않았다”는 취재진의 말에 “시즌1에서 우승자가 회사를 선택하고, 나머지는 각 회사에서 선택을 할 수 있는 제도였다”며 “물론 가능성은 있지만, 국내와 해외에 주력할 수 있는 적합한 친구를 못 찾은 거는 사실이다”고 밝혔다.
또 “그렇기 때문에 (SM에서 캐스팅하지 않은 것은) 제도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다”며 “시즌2는 색깔이 많이 다르다. 시즌2 참가자들은 다른 색깔을 지니고 있어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양현석은 “맞선을 본다고 해서 꼭 결혼을 하는 것은 아니다”며 “SM만 가지 않은 거에 대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거들었다.
‘K팝스타2’는 국내 3대 기획사 SM-YG-JYP의 대표 아티스트 보아, 양현석, 박진영이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지난해 12월 첫 방송된 ‘K팝스타’에서는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 등 걸출한 스타를 배출했다. 오는 18일 오후 5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