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풍부하고 맛도 좋은 백년초

제주도를 관광하다 보면 백년초를 이용한 쵸콜릿이나 화장품 등을 쉽게 볼 수 있다.

백년초는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선인장을 말하는데 100년 이상 사는 식물 또는 백 가지 병을 다스린다 하여 흔히 백년초(百年草)라 부른다. 줄기 모양이 손바닥처럼 넓적한 형상을 하고 있어 손바닥선인장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납작한 부채 모양을 여러 개 이어 붙인 것처럼 생겼다고 해 부채선인장이라고도 한다.


백년초 열매를 먹으면 백년을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예부터 해열진정, 기관지천식, 소화불량, 위경련, 변비, 가슴통증, 혈액순환, 위장병, 비만 등에 사용되었다.

한방의학서 중약대사전에는 기의 흐름과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열을 식히고 독을 풀어주며 심장과 위의 통증을 치료해준다. 또한 이질, 치질, 기침, 해열진정제, 기관지 천식, 가슴이 두근거리고 수면 부족일 때 백년초의 열매와 줄기즙을 내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고 적혀있다. 이 외도본초강목에는 당뇨, 성인병에 성인장즙이나 다려서 마시면 근골을 굳게하고 불로장생하게 된다고 기록하고 있다.

실제 백년초 열매는 영양학적으로도 뛰어나다. 맛은 달고 색은 적자색을 띄어 과일과 약초의 성질을 함께 지니고 있다. 열매와 줄기에는 공통적으로 식이섬유, 칼슘, 플라보노이드,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특히 피부미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 C는 100g에 60mg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매실의 10배, 방울토마토의 3배에 이른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백년초는 고혈압과 노화억제, 항암 및 항돌연변이에 도움이 되는 페놀성 물질과 풀라보이드가 다량 함유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고혈압, 암, 노화를 억제하는데 효과적인데 특히 위장병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년초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인 아르기닌 등 아미노산과 섬유질의 유기적인 작용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없애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여 동맥경화 및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아르기닌은 트립토판 등의 아미노산과 함께 성기능 강화에도 효과를 보인다. 이 외 메티오닌, 발린 같은 아미노산과 섬유질은 전립샘 비대증과 요도, 방광염을 예방한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기운이 있을 때 백년초 열매와 줄기를 꾸준히 섭취하면 감기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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