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미래인재교육센터는 지난해 1월 출범한 인재육성장학재단과 함께 인재 양성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시의회에서 지난달 22일 설립 조례안을 통과했다.
교육전문가들로 구성되는 미래인재교육센터는 시 교육정책의 싱크 탱크 기능을 수행하면서 교육자원 개발 및 교육인프라를 개발, 학교에 제공한다.
교사들이 교실 위주의 수업에서 과감히 벗어나려면, 지역 내 교육인프라가 손쉽게 학교 교육과 연계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교육전문가들은 미래인재교육센터 설립을 반기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미래인재교육센터는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시대적 교육과제를 실천할 사업"이며 "센터를 통해 안양만의 교육브랜드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센터는 연간 300억원을 상회하는 교육지원재정과 주요 교육사업을 평가,컨설팅 해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센터장을 포함, 3개팀 5명 내외의 최소한 인력으로 구성되며 교육기부를 통해 교육전문봉사단을 육성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시는 센터 운영에 연간 4억 여 원이 소요되지만, 경기도교육청과 협약사업으로 추진하는 혁신교육지구사업에 포함하는데 합의함으로써 전체 교육재정 증가 요인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