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골 없는 남자 '어깨뼈로 캔도 구겨'

선천적으로 쇄골이 없어 남들과 다르지만 긍정적으로 인생을 즐기는 남성이 있다고 지난 4일 미국 CBS애틀랜타 지역 매체 등 외신들이 전했다.

미국 조지아주 리즈버그 지역에 살고 있는 조슈아 카터(22)는 다른 남성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외모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는 남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다.

카터는 초중학교때 자신의 어깨가 서로 닿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카터의 친구들은 아무도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카터는 남들보다 좁은 곳에 몸이 들어갈 수도 있고, 어깨로 캔도 구길 수 있다. 살면서 불편할때는 옷을 살때 정도라고.

의사는 카터가 선천적으로 쇄골이 없는 쇄골두개형성부전증이라고 진단했다.

정형외과 전문의 트로이 스키드모어 박사에 따르면 이는 100만명 중 1명 정도로 매우 드문 희귀 질환이다. 하지만, 카터의 가족 중 여형제, 친모, 외증조할아버지 등이 같은 증상이었다.

유전적 결함은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지만, 카터의 경우 운이 좋게도 건강에 큰 이상이 없다.

카터의 동료들도 다행히 그의 특별한 몸에 대해 긍정적이다. 카터는 "그들은 그것을 멋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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