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검심은 칼잡이로 살았던 지난 날을 회개하며 사람을 벨 수 없는 역날검을 들고 세상을 방랑하는 히무라 켄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세계 24개국, 5400만 부 판매된 전설적인 동명의 인기 만화를 실사화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주인공 히무라 켄신의 상징인 엑스자와 함께 보이지 않는 상대를 검으로 베는 순간을 담고 있다. ‘모든 액션을 베어버릴 검객이 온다’는 카피는 액션에 대한 자신감이다. 일본 개봉 당시 라스트 25분 액션신은 환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만큼 영화의 액션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영화사 측은 전했다.
오오토모 케이시 감독은 “CG와 대역을 철저히 배제하고 촬영했으며 리얼 액션과 감성 액션을 보여주기 위해 힘을 기울였다”며 “원작을 충실하게 보다는 성실히 그 깊이를 알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올해 부산영화제를 찾았던 사토 타케루는 당시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액션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배우 인생을 끝낼 각오로 임했다”고 말해 영화 속 액션에 대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