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김민식 군은 초등학교를 졸업한지 1년여 만인 지난 4월과 8월에 각각 중학교와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통과한 뒤 9월에는 금강대학교 수시모집 전형 사회과학부 사회복지학과에 합격했다.
김 군은 4살 때까지 집에 있던 2,000여권의 동화책을 모두 읽고 5살 때부터는 시립도서관에서 하루 40여권의 책을 읽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는 이문열의 삼국지를 20번 이상, 4학년 때는 미국 대학 경제학 책을 읽었다.
김 군은 또 학원에 다니지 않고도 토익 850점과 중국어 신HSK 5급을 취득하고 한국사 1급 시험에도 합격했다.
김 군은 “많은 책을 이해하면서 일찍 대학공부를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사회복지학과 행정학을 복수 전공한 뒤 행정고시를 통해 중앙부처의 행정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