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살려면 연봉 3900만원"

소비자 9만5000명 인식 조사

'내 수입에 맞는 차량 가격은 얼마일까?' 소비자들은 새 차를 사고 유지하려면 연수입이 차량 가격의 2배는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전문 리서치 업체 마케팅인사이트의 '2012년 자동차 품질 및 고객만족조사' 결과다.

조사는 온라인 우편조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응답자는 9만 5012명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연수입 2800만 원은 모닝·스파크 등 경차(1100만 원대), 3300만 원은 엑센트·아베오·프라이드 등 소형차(1300만 원대), 3900만 원은 아반떼·크루즈·SM3 등 준중형차(1800만 원대)를 살 만하다고 답했다.

이어 연수입 4600만 원은 쏘나타·K5·말리부 등 중형차(2600만 원대), 5000만 원은 투싼·스포티지·코란도 등 중소형SUV(2600만 원대), 5900만 원은 그랜져·K7·알페온 등 준대형차(3400만 원대)를 몰 여유가 된다고 했다.


베라크루즈·모하비 등 대형SUV(4100만 원대)는 6600만 원, 에쿠스·K9·체어맨 등 대형차(6600만 원대)는 8700만 원, 일반 수입차(4000만 원대)는 7600만 원, 고급 수입차(6000만 원대)는 1억 원 이상의 연수입이 필요하다고 봤다.

마케팅인사이트 관계자는 "중형차 이상에서는 연수입의 59%를 적정 차량 가격으로 보았고 준중형 이하에서는 43%를 내놨다"며 "연수입이 많을수록 개인이 쓸 수 있는 실소득이 커진다고 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연료비를 제외한 차량의 월평균 유지비는 월수입의 15% 정도가 적당하다고 답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경차가 30만 원으로 가장 적었고 소형차가 38만 원, 준중형차 47만 원, 중형차 58만 원, 중소형SUV 65만 원, 준대형차 75만 원, 대형SUV 84만 원, 대형차 105만 원, 일반수입차 103만 원, 고급수입차가 139만 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유지비 역시 차량 가격과 비슷한 특성을 보였는데, 소비자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는 차량의 월평균 유지비는 고급수입차, 대형차, 일반수입차, 대형SUV, 준대형차, 중소형SUV, 중형차의 순으로 나타났다.

마케팅인사이트 관계자는 "응답자들은 유지비의 경우 '월평균 수입의 28%면 지나치게 많이 쓰는 것' '11%면 아주 알뜰한 수준'이라고 봤다"고 전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