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는 남녀 직장인 822명을 대상으로 ‘직장 혹은 거래처나 동료 사이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첫인상 결정요인 1위로는 ‘얼굴 표정’(74.5%)이 꼽혔고 ‘외모의 준수한 정도’(잘생기거나 못생긴 정도)가 49.4%, ‘차림새’(옷차림, 화장, 헤어스타일 등)가 40%로 뒤를 이었다.
조사 결과를 봤을 때, 아무래도 외면적인 모습들이 첫인상을 형성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밖에 ‘어투와 자주 사용하는 용어 등’(32.1%), ‘체격’(24.5%), ‘목소리톤’(18.1%) 등이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첫인상 결정요인 조사결과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미묘한 차이도 발견됐다. 남성 직장인들은 외모의 준수한 정도(55.1%), 체격(25.2%), 목소리톤(20.9%)을 꼽는 이들이 많았고, 그에 반해 여성 직장인들은 표정(75.3%), 차림새(44.3%), 말투(35.3%)를 꼽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 조사 결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표정관리의 중요성을 새삼 느낀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옛말이 틀리지 않다”, “그래도 예쁘고 잘생긴 사람이 유리한 건 사실이겠지?” 등 다양한 의견을 댓글로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