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국회의원 성추문 사건, 야쿠자와 한국 정부의 검은 커넥션, 최강 미스터리 간첩 사건, 삼성가의 혼맥, 연예인과 재벌들의 마약파티….
30~50대 한국 남성들이 눈을 반짝일 만한 현대사의 야사들을 정치, 경제, 연예 분야로 나눠 이야기한다면? 신간 '정치과외 제1교시'가 흥미로운 이유다.
이 책의 정치 분야에서는 독재정권 신화에 깃든 명암을 집중 조명한다.
경제 분야에서는 삼성, 롯데, 현대, 대우 등 재벌기업들의 얽히고 설킨 가정사와 정권과의 밀실 협약 등을 파헤치며, 연예 분야는 끊임없이 구설수에 올랐던 연예인들과 정·관계 인사들 사이의 파란만장한 스캔들을 다룬다.
지은이는 "지금 밝히는 이 이야기들은 당시 입만 뻥긋해도 남산 대공분실에 끌려가 고문을 받을 만큼 폭발력을 가졌다"고 말한다.
그만큼 암묵적으로 언급이 금기시됐던 이야기들로 가득하다.